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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亞 음악도시 도약 신호탄”

민경석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장

 

문화상품에서 융·복합산업으로 발전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연계해 개최

4계절 내내 즐기는 대표 축제 발굴로

세계 음악인·팬들의 발길 이끌 것

음악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필요

다양한 음악 교육시스템 확보 진행

아마추어 음악인 기회의 폭 넓힐 것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신호탄이다.

올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는 전국 최고의 8만 관중이 함께했다. 지난 8월1일과 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뮤직스팟’에서 인천의 음악축제를 문화관광 복·융합산업으로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식이 있었다.

앞으로 음악도시에는 음악축제, 음악산업, 관광산업의 3박자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킨다. 인천시는 중·장기적으로 음악산업박람회·장르별 경연대회 개최, 특화거리 조성, 대형 음악페스티벌 유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음악축제를 마련, 전 세계 음악 관계자와 음악팬이 인천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은 전통과 혁신이 용융된 음악이 숨 쉬는 도시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음악신(scene)을 통해 ‘No.1 아시아 뮤직스팟, 인천’의 미래를 선보였다. ‘음악도시 인천’의 새로운 문화산업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 민경석 관광사업본부장을 만나봤다.



-펜타포트음악축제는 ‘음악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가.

2011년부터 관광산업본부가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주관하면서 기존의 록페스티벌에 다양한 음악장르를 결합하여 종합음악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그래서 올해 펜타(5각형)포트의 ‘뮤직스팟’, ‘슈퍼루키’, ‘커뮤니티아츠’, ‘클럽파티’, ‘아웃도어뮤직’ 5개 장르는 기능과 역할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뮤직스팟’은 음악산업 비즈니스 장으로, ‘슈퍼루키’는 장르별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아마추어와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어워드 장으로, ‘커뮤니티아츠’는 인천시민이 향유하는 뮤직스트리트로, ‘클럽파티’는 클럽음악 특화조성거리로, 록페스티벌과 K팝콘서트는 수익형의 대형 공연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상품에서 축제와 산업이 합쳐진 인천의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하게 된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어떻게 활용되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보기 위해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음악도시 인천’의 대표 콘텐츠인 ‘펜타포트음악축제’는 연계 개최된다.

우선 내년 8월에 열리는 ‘락페스티벌’은 아시아게임의 붐업 행사로, ‘뮤직스팟’은 아시아 문화축제이자 음악산업의 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슈퍼루키’와 ‘커뮤니티 아츠’는 전국 예선전 개최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거리축제 형식으로 준비된다. 이밖에 아시안게임의 전야제 행사와 신설 경기장의 문화행사에는 K-POP콘서트 및 한류콘텐츠가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관광사업본부에서 준비하는 ‘음악도시 인천’ 관련 행사는 무엇이 있는가.

4계절 음악축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여름철 대표축제인 록페스티벌 외에 봄, 가을, 겨울을 타깃으로 한 신규축제를 발굴하고 있다.

본부는 ‘펜타포트페스티벌’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슈퍼소닉페스터빌, 월드일렉트로닉카니발(댄스음악), 힐링&캘핑 페스티벌, DJ페스티벌(실내외 축제) 등을 새로운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송도23공원, 아시아경기장 내 공연시설을 활용하여 분산 개최 후 시장반응을 고려해 계절별 대표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음악도시 인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인천이 아시아 중심의 음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음악산업 생태계가 살아있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 선순환 구조의 맨 앞자리에는 실력 있는 신진아티스트 발굴과 음악시장의 진입 기회가 상시 제공되는 음악산업 도시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음악을 교육할 수 있는 음악 교육시스템의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고, 캐스팅되는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이 같은 조건이 갖춰지면 대형 기획사, 음악산업 관련 기업들이 인천에 상주하게 되고, 이를 위해 ‘음악도시 인천’은 온라인 예선전과 지역공개예선, 신진아티스트들이 공연할 수 있는 공연무대들이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관광사업본부는 송도와 중구 신포동을 음악도시 선도거점지역으로 선정해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열린 송도23호 공원 공연장과 송도컨벤시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송도를 음악도시 거점지역으로 육성, 중구 신포동 일대에는 음악카페와 라이브클럽 등을 집중 유치해 클럽음악 특화거리, 뮤직 스트리트가 탄생한다.

올해 안으로 본부는 ‘음악도시, 음악축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음악도시 인천’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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