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3일 과천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에서 개최된 ‘2013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도 행사로 한해동안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 주민참여 활성화 등 주민자치를 망라한 우수한 지역 사례들을 놓고 도내 31개 시·군 중 최고를 뽑는 행사다.
이천시는 지난 8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해 지난 13일 17개 시·군이 경합한 자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사례는 다문화가족과 장애인 등 사회소수자를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와 주민자치위원과 읍·면·동주민자치를 지원하는 행정운영 관계자와의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 등이다.
시는 대상을 수상하면서 상금 300만원도 함께 받아 기쁨을 더했으며 오는 10월16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본선에 진출해 전국대회 수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14개 읍·면·동 모든 곳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해 주민자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