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야구 특기생 입시비리 돈 건넨 학부모 벌금형

인천지법 형사14단독(김현곤 판사)은 유명야구부 감독에게 아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전달한(배임증재) 학부모 오모(48)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학부모 오씨는 2009년 2월 경남 창원시의 한 호텔방에서 “아들이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당시 서울 유명대학 야구부 감독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아들이 해당 대학교 야구부에 입학할 정도의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고 주장하지만, 시기상 입학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피고인이 야구부 감독에게 준 3천만원은 학부모의 기부로 보기에는 거액인 점 등울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