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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콘텐츠 개발 계속”

개관 2주년 맞은 道어린이박물관 이 경 희 관장유아교육과 교수 등 경력 다양
평생을 어린이와 함께 살아와
박물관 콘텐츠 새로 개발할 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

 

“앞으로도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마련해 경기도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경희(56·사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난 우리 집 귀염둥이’ 기획전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1년 9월 개관한 도 어린이박물관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130여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60만~70여만명의 도민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 같은 성과는 홀트아동복지회 상담원으로 시작해 동남보건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삼성문화센터 어린이나라 실장, 삼성어린이박물관 부관장 등을 거치며 평생을 어린이와 함께해 온 이 관장의 남다른 세심함 때문이다.

아동학 박사이기도 한 이 관장은 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새로 개발하거나 전시물을 보강할 경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도 어린이자문단과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실시하는 등 어린이 손님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의 자유분방하고 엉뚱하기까지 한 의견을 출발점으로 자유연상법인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하고 있다”며 “의견을 낸 아이들이 실제 그 결과물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올해의 목표 누적 관객수를 150만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는 “150만 관객 유치는 순항 중”이라며 “가능하다면 160만명도 목표해 볼 만하다”고 박물관의 향후 행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끝으로 오는 11월 박물관 내 튼튼놀이터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오르기구조물(climbing structure)’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박물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 구조물처럼 앞으로도 아이들의 학습과 체험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를 개발해 도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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