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복숭아축제인 ‘제17회 이천시 장호원황도 햇사레 복숭아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장호원햇사레농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복숭아만 먹고, 사고 파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지난해엔 1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나, 올해엔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전국 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영화상영, 어린이 씨름대회, 청소년가요제와 햇사레마라톤대회, 농업인 한마당 등 문화·예술·체육행사 등이 개최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무료 꽃 나눠주기, 시화전, 복숭아품평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의 주요 특산물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햇사레 복숭아인데, 햇사레는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몇 차례 국가브랜드 금·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올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복숭아의 진미를 맛보는 것은 물론 축제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