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거래소를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뒤 차량을 몰고 달아나던 간 큰 중·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3일 금거래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고교생 Y(17)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Y군 등 5명은 3일 새벽 4시 57분쯤 평택시 원평동 김모(58)씨의 금거래소 유리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시계 60점과 금부적 14점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수원의 A고교와 B중학교의 선후배 사이인 Y군 등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120만원에 구입한 무등록차량(대포차)을 무면허로 운전해 도주했으며, 의류구입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