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낚시어선, 레저보트, 유도선 등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10월 한 달 동안 경찰서에 ‘다중이용 선박 안전 관리 대책반’을 설치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는 한편 낚시어선, 레저보트 등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 긴급 사고에 대비한 122해경 구조대 출동 태세 유지와 선박 출입항 시 안전 교육 실시 등의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또 관내 270여척에 달하는 낚시어선에 대해 출입항 시간을 이용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비치 실태, 엔진·레이더 등 항해 장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인명 사고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10월 한 달간 해상 인명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반을 설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