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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차선 밝아진다

반사성능 기준 상향

야간과 빗길 운전시 도로면 차선의 반사광 부족으로 운전자들을 사고위험에 노출시켰던 어두운 차선이 내년부터 크게 밝아져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2년 교통사고 예방과 야간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차선을 포함한 ‘노면표시 반사성능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교통 노면표시 설치·관리 매뉴얼’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 1일부터는 기존에 기준조차 없던 야간 우천시 휘도를 백색 차선의 경우 100mcd(밀리칸델라) 이상으로 하고 중앙선과 버스전용차선 등에 사용되는 황색과 청색 차선의 휘도를 각각 70mcd와 40mcd 이상으로 해 시행하게 된다.

백열전구의 휘도가 150~200mcd 정도인 것을 감안할때 야간 우천시 도로 차선의 이같은 반사광 휘도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자치단체는 물론 각 지역 국도관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노면표시 반사성능 기준 상향의 당위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운전시 도로의 차선 시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부터 전국 모든 도로에서 개정된 매뉴얼에 따라 차선 재도색이 점차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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