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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해외순방 마치고 귀국

印尼와 연내 CEPA 타결 동남아 전략 공간 확보 등 성과

 

박근혜 대통령이 7박8일 간의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을 마치고 13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12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전상회담을 갖고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연내 타결에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인도네시아의 중장기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이행에 우리의 참여 확대를 합의하고, 순다대교,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철도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양국은 최대 10조7천억원 규모(115조 루피아·100억달러 상당)의 무역 결제용 통화스와프(유사시 양국이 서로의 통화를 교환하는 것)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만기는 3년이며 양측의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7∼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9∼10일에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아세안+3(한ㆍ중ㆍ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APEC과 아세안 등 다자무대에서 캐나다, 멕시코, 페루,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미얀마 정상들과도 활발한 양자회담을 통해 해당국과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EAS 18개 회원국으로부터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으며 강대국의 각축장이 된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만의 ‘전략 공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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