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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 ‘죽음의 42번 국도’ 개선 촉구

여주 능서면 주민 900여명
市·서울국토청에 탄원서

여주시 능서면 주민 900여명은 지난 11일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42번국도 능서구간을 개선해줄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시·시의회·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가 개통된 이후 여주와 이천을 잇는 42번국도 능서면 구간에서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듣게 됐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여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7명이 사망했고 이 중 8명이 능서면 구간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들이 주장하는 이곳 42번국도 중 번도삼거리는 곡선구간으로 서여주IC에서 나와 능서면으로 진입하려면 100여m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에 3개 차선을 우합류해야 하고, 곡선구간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능서면에서 여주로 가는 차량 역시 42번 국도로 우합류해야 하는데 도로가 곡선구간이다 보니 미처 차량을 발견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능서면 주민들은 “번도삼거리에 설치된 신호기를 폐쇄하고 능서육교에 교차로를 설치, 서여주IC에서 나온 자동차가 곧바로 능서면 소재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

한편, 주민들은 2010년 9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가 개통된 이후 교통량이 증가해 이 같은 일이 빚어졌다며 개선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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