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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농어촌 전형 유예기간 3년 연장 총력

여주시가 지난 9월23일 도농복합시로 승격되면서 상실하게 되는 농어촌특별전형의 유예기간을 3년에서 6년(현 중학교 1학년)까지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입전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기본사항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으며 농어촌 거주기간 요건을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6년으로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시는 거주기간이 6년으로 강화되는 만큼 유예기간도 6년으로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관내 6천600여명의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지난 5월 대교협을 방문해 시의 건의문과 서명부를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시는 전국의 대학교에도 시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보내는 한편, 꾸준한 건의 끝에 지난달 24일 대교협에서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행정구역 개편에 관한 농어촌지역설정 기준을 신설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신설내용은 ‘고등학교(중학교·초등학교) 재학기간 중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읍·면 지역이 동으로 변경 또는 도서·벽지 지역이 해제된 경우에는 고등학교(중학교·초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해당 지역을 읍·면 또는 도서·벽지 지역으로 인정’이라고 명시했다.

그동안 대학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에 관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해 온 만큼 이번 대교협의 조치는 대학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춘석 시장은 “대교협의 조치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희망을 준 것으로 11만 여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시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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