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불법 운영을 일삼는 감성주점이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난립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감성주점을 포함한 각종 불법 영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 불법 근절에 앞장서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수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유흥주점 방식의 운영을 일삼는 감성주점이 지난해 유흥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각종 불법 영업은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조장 지적 속에 전국적으로 민원이 잇따라 행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감성주점’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유흥주점 영업을 일삼으면서 각종 세금 회피는 물론 단속이 미비한 새벽시간대 청소년 탈선 등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등 불법의 온상이라는 비난이다.
그러나 타 지자체들이 사실상 뒷짐행정으로 시민들의 우려와 비난을 사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지난달 11일 소방서와 인계동 박스 내 감성주점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 ‘불법영업과 전쟁’에 나서 ‘청소년 보호’와 건전 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속과 함께 업주들에 대한 설득 등에도 나서 문제가 됐던 감성주점 2곳 중 1곳은 업종 변경을 끝냈고, 1곳은 행정소송과 함께 계속적인 단속 병행 등으로 지자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방서 역시 소방안전시설 완비 여부 특별 조사에 나서 유지보수 불량사항 적발과 행정조치 등 안전시설에 대한 확인을 끝마친 상태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대다수 유흥주점에서 소방시설을 잘 지키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나서겠다”고 했다.
수원시 관계자 “불법 영업에 나서는 일부 업소에 대해 수차례 지도점검과 전면적인 단속, 행정조치 등으로 불법 뿌리뽑기에 나섰다”라며 “현재 많은 업소들이 시의 정책에 호응해 법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고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는 상태지만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1곳을 포함해 지속적인 관리점검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