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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道출신 사무총장 ‘기선잡기’ 자존심 건 대결

선거운동 총력 태세
새누리 홍문종 “지역밀착형 ‘나홀로’”
민주당 박기춘 “열세 뒤집기 ‘공중전’”

여야 정치권은 ‘10·30 화성갑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총력 태세를 갖추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을 진두지휘하는 도 출신의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사무총장은 자존심이 걸려 있는 화성갑 보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선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는 선거, 지역민을 먼저 찾아가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국민에 다가가고자 하며, 민생 밀착 선거만이 지역과 나라 살릴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총장은 ‘화성갑 보선에 나선 서청원 후보가 당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어제 김 대표는 ‘서청원 후보가 중앙당에 SOS를 쳤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며 “사무총장인 저도 모르는 엉뚱한 이야기를 야당 대표가 사실인양 말하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서 “재보선을 통한 민주주의 현장에서 유신 망령이 머무르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총장은 “벼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라듯이 민주당 소속 127명 의원들의 발걸음이 화성으로, 포항으로 모아질 때 값진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화성갑 보선이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라는 의미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며 철저하게 지역밀착형 ‘나홀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전부터 지도부가 내려가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공중전’을 펼치며 초반 여론조사의 열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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