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3년도 소득작목(채소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채소분야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의를 마치고 시범사업 실시 농가를 순회하며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채소분야 시범사업은 총 3억1천200만원의 사업비로 6개 사업 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각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와 사업성과,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에 대한 협의와 함께 시범사업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을 둘러봤다.
시설채소 양액재배 시범사업은 기존 토마토 토경재배 농가에 양액재배 시설을 보급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연작장해 발생을 경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기존 단동하우스에 천창 및 차광망과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기후 온난화에 따른 하절기 고온피해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지하수 절감형 수막재배 시범사업은 기존 수막재배시설이 지하수를 많이 소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기존 수막시설대비 81%의 농업용수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많은 채소농가에 현안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추진된 시범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렴해 내년도 사업 시행에 적용하고 잘된 점은 채소농가에 널리 보급, 소득증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