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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구조출동 47% 벌집제거·동물구조

작년 2만7천건·9728건 집계
5년전부터 주요업무로 급증

경기도 소방관들의 구조활동 가운데 벌집 제거와 동물구조가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 소방관의 구조출동 건수는 7만8천38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벌집제거가 2만7천76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동물구조 9천782건이다.

벌집제거와 동물구조를 위한 구조활동이 전체 구조활동의 47%를 차지한다.

2011년에도 벌집제거(1만3천873건)와 동물구조(6천765건)가 전체 출동건수의 39.5%로 가장 많았다.

벌집제거와 동물구조는 최근 4∼5년 전부터 소방관들의 주요 업무가 될 정도로 급증했다.

동물구조가 소방관 업무인지를 두고 사회적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소방관의 생활안전업무의 하나로 간주해 ‘119 구급구조에 관한 법률’에 명시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벌집제거와 동물구조 다음으로는 위치확인 7천266건, 교통사고 6천264건, 화재 5천935건, 출입문 등 잠금 개방 5천845건, 승강기 갇힘 2천665건, 산악사고 1천579건, 추락 581건 등 순이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명을 구조하는 일보다 벌집제거나 동물구조가 훨씬 많아 소방관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방관 말고는 이 일을 할 기관이 없어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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