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가 지난달 기준 8만4천607명으로 작년 한 해 취업자(8만2천452명)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1~3분기 취업자 수가 지난 한 해 실적을 초과한 것으로, 이는 취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시·군별 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 향상이 영향을 끼쳤다.
도는 올해 상담사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매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실적이 우수한 상담사에게 매월 상과급(상위60%)을 지급했다. 또 구직자와 함께 구인기업으로 직접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동행면접, 일자리발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군별 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 향상도 눈에 띈다.
광주시 일자리센터는 서비스 대상자를 광주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인접 주민들에게도 구직상담을 실시하고 광주도자기축제기간, 물사랑축제장, 남한산성 축제 등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올 1~9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
고양·시흥·연천도 직업상담사 배치 등을 통해 취업률 상승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