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인천광역푸드뱅크와 함께 1일부터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동 푸드마켓은 식품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료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로, 지역적·지리적인 어려움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이동 푸드마켓은 군이 주최하고 인천광역푸드뱅크가 주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CJ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흥면 90세대에 기부식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관내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500세대에 쌀, 밀가루, 설탕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도서지역인 옹진군은 노년층이 많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저소득 생계 곤란자를 위해 기부물품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상자를 우선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는 생필품 지원이 절실하다”며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