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100명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남한산성을 3일 찾았다.
이들이 이 곳을 찾은 것은 남한산성 곳곳에 숨겨진 남한산성만의 보물, 즉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찾아 조명하기 위해서다.
남한산성은 현재 이코모스(ICOMOS)의 현지 실사까지 마쳤으며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다.
10개 팀으로 구성된 블로거들은 이날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원엽서 쓰기’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옛 책 만들기, 병자호란 당시 수훈을 세운 서흔남이 되어 곤룡포 입은 인조 업고 릴레이 달리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수어장대를 배경으로 셀카 찍기, 남한산성에 있는 문화재 6개 릴레이 맞추기, 서문과 일심동체 돼 점프사진 찍기, 숭렬전 제례순서 맞추기 등도 실시했다.
또 미션을 완료한 뒤에는 경희대 김준혁 교수와 함께 ‘남한산성 Talk 콘서트’를 통해 세계유산으로 가야 할 남한산성에 대해 소통했다.
이들이 이날 미션 수행과 톡 콘서트를 통해 체득한 경험과 남한산성의 보물 이야기는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남한산성이 갖고 있는 탁월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공유하게 된다.
도는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 이 같은 내용의 ‘2013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을 17일까지 진행중이다.
수상작에는 대상 1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지며 도 블로그와 SNS, 정책 소식지 G-Life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뉴미디어담당관실(031-8008-2759)이나 이메일(rocker@gg.g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