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주도해 전국으로 전파된 혁신교육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2013 BETT(British Educational and Training Technology) 중남미지도자회의’에 참석한 김상곤 도교육감이 지난 1일(한국시간) ‘대한민국 교육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근간이 된 대한민국 교육의 우수성과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나아가야 할 교육철학과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교육시스템 변화와 함께 해왔다”고 한국 교육을 소개한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역량 개발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창의지성교육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 즉 비판적 사고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교육청 방문단은 김 교육감의 기조발표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이 학생들의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성과을 알렸으며 각국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 교육감의 기조연설과 도교육청의 주제발표 이후 전세계 교육전문가들은 교육의 힘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교육과 경제 발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들이 짧은 기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이룬 한국교육의 성과에 놀라면서도, 향후 한국교육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한 분석과 그에 대한 대책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31일부터 이틀 동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3 BETT 중남미지도자회의’는 세계 최초의 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으로 허먼 부어왈드(Herman Voorwald) 상파울루 교육감을 비롯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의 교육부 관계자와 미국, 영국 등의 교육행정가 70여명이 세션별 주요 발표자로 나서는 국제 심포지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