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청소년 음주예방 및 유해업소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13학년도 수능 후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키 위해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는 시·군·구 공무원,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3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시지역은 남구 2030거리,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인근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판매행위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PC방 등의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위반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골목길, 공원 등지에서 늦은 시간 배회하는 사람과 노숙 청소년에 대해서는 귀가 및 보호기관과 연계해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조해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신분증 위조가 의심되면 전화 또는 국번 없이 전화 13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