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 토지를 소유한 사람이 1천500만명을 넘었으며, 수도권 거주자가 전국 개인토지의 35%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5일 공개한 ‘2012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표에 따르면 개인 소유의 민유지(건물 부속 토지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1천532만명으로 총 인구(5천95만명)의 30.1%에 달했다.
전체 토지소유자 중 상위 50만명의 소유비율은 55.2%로 2006년(56.7%)보다 1.5%포인트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토지면적은 10만188㎢로, 이 가운데 민유지가 52.6%(5만2천690㎢)였으며, 국·공유지 32.2%(3만2천256㎢), 법인소유 6.5%(6천560㎢) 등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농림지역이 48.9%(4만9천36㎢)로 가장 많았고 관리지역 22.8%(2만2천844㎢), 녹지지역 11.3%(1만1천370㎢) 등이다.
연령대는 50대가 27.8%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 70대 18.7% 순으로 조사됐다. 20대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135㎢로 전체 0.3%였다.
세대별로는 총 2천21만 세대 중 59.9%인 1천211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별로는 전국 개인토지의 3분의1인 35.7%를 수도권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 부동산(onnara.go.kr), 통계청 나라통계(narastat.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