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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능 마친 고3 정상수업”

학생들 거센 반발 여전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들은 정상수업을 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 수능 후 단축수업 및 편법 출결처리 금지 등은 경기도만의 정책이 아니고 전국 공통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축수업을 할 경우 법정 수업시수를 맞출 수 없어 자칫 학생들의 졸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해도 법으로 정해진 규정을 도교육청 자체적으로 수정하거나 무시할 수 없다고도 했다.

다만 도교육청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정상적으로 교과 수업을 진행하라는 의미는 아니라며 고교별로 문화체험, 직업체험, 외부인사 초청 강의 등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운영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각 고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수능 시험 이후에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축수업을 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나 고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3년간 공부만 한 학생들에게 단축수업을 못하게 하는 것은 말도 않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불만 글이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 쇄도하자 지난 8일 긴급 토론방을 만들어 정상수업 불가피성 설명과 함께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그러나 지금까지 올라온 370여건의 글 가운데 대부분이 단축수업 금지 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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