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아프리카 말라위 릴롱궤지역 사방고 초·중학교에 ‘경기교육혁신Ⅱ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구아동 교육인권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사방고 초·중학교는 1~8학년까지 50학급 8천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기교육혁신Ⅱ관’은 146㎡짜리 3개동 6실로 이 학교 학생 500~600명이 매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지구아동 교육인권지원 프로젝트는 도교육청과 NH농협 경기본부,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가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학교를 건립해주고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이 재활용 책걸상 및 경기교육혁신관 설계 및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경기농협은 재정 부담,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현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학생들의 수업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모두 11실 규모의 경기교육혁신관을 개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