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맑음동두천 28.7℃
  • 구름조금강릉 33.1℃
  • 구름조금서울 31.2℃
  • 맑음대전 31.4℃
  • 맑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1℃
  • 맑음광주 31.6℃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2℃
  • 맑음제주 32.6℃
  • 맑음강화 26.3℃
  • 맑음보은 30.7℃
  • 맑음금산 30.7℃
  • 맑음강진군 32.2℃
  • 맑음경주시 35.0℃
  • 맑음거제 29.5℃
기상청 제공

道의료원, 3년간 의료분쟁 71%가 의료과실

총 14건… 수원 최고
사전 예방 대책 절실

경기도의료원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의료분쟁 및 사고 가운데 71%가 의료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과실로 인해 7천여만원의 합의금이 지급됐다.

경기도의회 류재구(민·부천)의원은 19일 보건복지공보위원회의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원의 분쟁과 사고는 병원 신뢰도에 악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이 도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의료원 의료분쟁 및 사고는 총 14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7건, 지난해 4건, 올해 9월까지 3건 등이다.

의료원 별로는 수원이 5건으로 가장 많고, 의정부와 파주, 포천에서도 각각 3건씩 발생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 4건이 의료과실로 1천380만원 정도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나머지 한건은 응급치료 후 다른 병원 이송 중 환자가 사망한 사고로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의정부의료원은 의료과실과 병명오진(소송중), 진단 지연 각 1건씩이다. 이로 인한 3천6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파주의료원은 3건이 모두 의료과실로 이 중 1건은 현재 소송중이며 포천은 의료과실 2건, 진단결과 미통보 1건을 각각 기록했다. 두 의료원에서 지급된 합의금은 각각 2천549만원, 300만원 이다.

류 의원은 “재정 수지도 어려운 상황에서 생명과 직결돼 있는 의료원이 분쟁과 사고가 잦으면 병원신뢰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도민들의 발길이 멀어지기전에 병원장들의 사전예방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기수 도의료원장은 “의료사고 등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 앞으로 도의료원의 신뢰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