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母子) 살인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1심 공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지난 8일 1차 공판준비기일 때 피고인 정모(29)씨가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을 받아들였다.
정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은 내달 17∼18일 이틀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사안이 중대하고 사건 기록이 방대해 이틀에 걸쳐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배심원을 맡기를 꺼리는 시민들이 있을 수도 있어 250여명을 배심원 후보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심원 수는 9명이며 예비 배심원으로 1명이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