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함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국정운영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가면서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지역희망박람회는 중앙정부와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발전 종합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창의적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상향식 정책으로 전환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갈 것”이라며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교육과 문화,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삶의 현장에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삶에 다가가는 지역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각 지역마다 풍부한 고유의 자산에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가겠다”며 “지자체가 주민의 필요에 따라 생활권을 구성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면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