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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일출 화려한 야경 순수한 속살

자연·전통·현대 공존 ‘베트남 다낭·호이안’

 

씬 짜오(Xin chao.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동이 틀 무렵부터 부지런한 베트남 사람들은 해변에 나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베트남 중부지역 최대의 상업도시, 다낭의 아침 풍경이다.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도시이자 휴양지인 다낭(DANANG). ‘큰 강의 입구’란 뜻을 가진 다낭은 베트남 남북을 이어주는 교두보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부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유리한 지리적 여건 탓에 베트남 전쟁 당시 격전지로의 아픔과 슬픔이 교차하는 다낭.

대리석으로 이뤄진 마블산, 참족 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이곳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우리들의 눈을 황홀하게 만든 일출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낭과 수로로 연결돼 있으며, 1999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해안도시 ‘호이안’은 17세기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한때 서방 각국의 상인들이 드나들던 중계무역의 도시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으며,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어 동서양의 오묘한 향기가 젖어 있는 지역이다.

낭만적인 투본 강변의 강렬한 색감을 드러낸 화랑거리 그리고 고혹적인 옛 모습을 간직한 거리 하나 하나가 한 폭의 그림이다.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매혹적인 빛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는 호이안의 색에 흠뻑 취해 남다른 여유와 낭만에 빠져든다. /글·사진= 노경신기자 mono316@
 

 

 

 

 

 

 

 

 


<이 취재는 인천·경기기자협회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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