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5.7℃
  • 구름많음강릉 29.4℃
  • 구름많음서울 26.1℃
  • 구름많음대전 28.1℃
  • 구름조금대구 31.5℃
  • 맑음울산 32.3℃
  • 구름많음광주 29.4℃
  • 맑음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9.4℃
  • 맑음제주 32.4℃
  • 구름조금강화 22.2℃
  • 구름많음보은 28.1℃
  • 구름많음금산 28.5℃
  • 구름조금강진군 30.5℃
  • 맑음경주시 33.9℃
  • 맑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벅찬 감동 끌어안고… 2013년 뜨거운 안녕

 

6일부터 다양한 무대 속속 개막
보고 듣는 클래식 ‘못말리는 음악회’
실력파 총출동 ‘재즈스토리, 윈터’
섬세한 감성 선율 ‘이루마 콘서트’

올해 ‘아침음악회’ 10일 마무리
‘이판사판 콘서트’ 19일 마지막 공연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초연 앞두고 콘서트 올해 마무리 훈훈

■ 안양문화재단 연말 공연 풍성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분주하고 어수선한 마음을 어루만져줄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올 연말 송년회로 손색없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오는 6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못말리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충 출동하는 ‘재즈 스토리, 윈터’(7일·평촌아트홀)와 감성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의 전국투어 콘서트(8일·안양아트센터) 등이 마련됐다.

또 10일과 19일에는 연초부터 부단히 달려온 안양문화예술재단의 대표 시즌 공연 ‘아침음악회’와 ‘이판사판 콘서트’가 각각 화려한 마무리를 위한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의 12월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년 초연을 앞 둔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프리미어 콘서트다. 오는 20일, 21일, 24일 3일에 걸쳐 4차례 열리는 이 공연은 서양미술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그린 뮤지컬 삽입곡을 안양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출연배우들의 하이라이트 공연, 비보이 그룹 ‘애니메이션 크루’의 그림 퍼포먼스 등 특별무대도 펼쳐진다.



▲ 2013 못말리는 음악회 - 클래식과 함께 춤을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대표 브랜드 공연 ‘못말리는 음악회’는 6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못말리는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에 뮤지컬적인 요소를 첨가해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연은 연주자들이 연말 댄스파티를 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춤과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출연하고 연출은 이곤, 구성은 최혜현이 맡았다. 또한 연극배우 신문성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이다.
 

 

 


▲ 재즈 스토리, 윈터

재즈가 있는 겨울 이야기 ‘재즈 스토리, 윈터’는 오는 7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겨울’을 주제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보면 좋을 따뜻하고 달달한 곡들로 채워진다.

공연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명품 연주를 선사한다.

한국 재즈의 저력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임미성과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한국 재즈 1세대 퍼커셔니스트 류복성, 섬세하고 감미로운 터치로 주목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등 이름만으로도 실력을 검증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공연에 함께 한다. 관람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 이루마 2013 전국투어 콘서트 in 안양

섬세한 감성과 깊은 울림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안양을 찾는다.

8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이루마의 8집 앨범 ‘블라인드 필름(Blind Film)’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이루마는 지난 2001년에 데뷔해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주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한국 뉴에이지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며 피아니즘의 감성미학을 새롭게 탄생시킨 그의 음악은 ‘유럽의 세련된 감성과 동양의 서정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고급스러운 뉴에이지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루마의 대표곡 ‘Kiss the Rain’을 비롯해, 영화 ‘트와잇라이트’ 예고편 동영상 배경 음악으로 사용돼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River Flowers in You’와 ‘Maybe’ 등 이루마의 베스트 곡들은 물론 영화 ‘오아시스’ OST에 수록된 ‘White Shadow’, 자신의 딸을 위해 작곡한 ‘Loanna’ 그리고 2012년 새 앨범에 수록되고 공연 타이틀로도 이어진 7집의 ‘Stay in Memory’ 등도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 2013 아침음악회 ‘그 남자의 초대 - 아늑한 아침’

2013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시즌 브랜드, 아침음악회가 10일 공연을 끝으로 2013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역 내 클래식 음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평촌아트홀에서는 브런치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에는 국내 마티네 콘서트 열풍을 몰고 온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가 ‘그 남자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매월 공연을 이끌었으며, 총 1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여유로운 아침시간에 음악으로 즐기는 휴식시간, 아침음악회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8천원이며 공연 전 간단한 브런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 2013 이판사판 콘서트

‘무대 위의 파노라마, 놀판’

멋과 흥이 있는 전통예술 축제, 이판사판 콘서트도 드디어 막바지에 닿았다. 2012년 시작해 지난 10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우리 전통예술의 모든 것을 보여줬던 이판사판 콘서트는 19일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주제별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해설자 영입 등 국악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지역예술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과 서양악이 무대 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협연으로 꾸며진다. 오정해(소리), 안수련(해금), 이상준(대피리), 추희명(소프라노)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함께한다.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을 비롯해 성악과 국악 관현악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오페라 ‘청’ 중 ‘닭아 닭아’, 조두남의 ‘뱃노래’, 대피리와 해금 2중주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캐롤 메들리 등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이며 공연 전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 콘서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국내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2014년 초연을 앞두고 주요 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콘서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안양문화예술재단과 HJ컬쳐가 공동제작해 내년 2월 국내 최초 공개된다. 프리미어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삽입곡 갈라 콘서트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장면 및 빈센트 반 고흐를 오마주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013년 가장 주목받는 여성 뮤지션으로 꼽히는 선우정아는 이번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아 관객 앞에 나선다. 또한 그룹 유리상자의 이세준, 뮤지컬 배우 김태훈 등이 출연해 뮤지컬 넘버 및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 짧지만 강렬한 인생을 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20일 오후 8시, 21일 오후 3시·7시, 24일 오후 8시 공연한다.

각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