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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씨름왕중왕전 금강장사

이장일 꺾고 정상 대회 2관왕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 획득

 

이승호(수원시청)가 올 시즌 씨름판을 결산하는 최종 무대인 ‘2013 씨름왕중왕전’에서 금강장사에 오르며 시즌 3관왕과 함께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승호는 4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금강급(9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 결승에서 이장일(용인백옥쌀)을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현역 장사들간의 8인제 ‘판막이’ 단체전으로 치러진 씨름스타대전 현역 부문 단체전에서도 백호팀(수원시청·용인백옥쌀·연수구청·현대삼호중공업·서울 동작구청)의 3번째 주자로 나서 상대 청룡팀(울산동구청·부산갈매기·충남 태안군청·제주특별자치도청·경북 의성군청)의 오흥민(부산갈매기)을 연달아 들배지기로 제압하는 등 맹활약으로 백호팀의 종합전적 8-6 우승에 기여했던 이승호는 이로써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3월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과 10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이승호는 더불어 2008년 안동대회 이후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더욱이 전국체전에서는 최근 5번의 대회에서 4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유독 지역장사씨름대회에서만은 우승과 거리가 멀다는 징크스도 올 시즌 보은대회와 씨름왕중왕전 등 2번의 우승으로 모두 떨쳐냈다.

이날 8강에서 이정훈(경기대)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이승호는 4강 상대 이상엽(용인대)에게 첫째판을 내줬지만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장일을 상대로 첫째판을 잡채기로 따낸 이승호는 둘째판을 잡채기로 패하며 1-1 균형을 허용했다.

1-1로 맞선 셋째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이승호는 넷째판에서도 이장일을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결국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승호에게 준결승에서 패한 이상엽이 금강급 2품에 올랐으며 태백급(80㎏이하)에서는 배대윤(연수구청)이 태백장사 최영원(서울 동작구청)과 1품 안해용(경북 의성군청)에 이어 2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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