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평초등학교는 지난 8일 연평대피소에서 ‘찾아가는 스마트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지원해 4~6학년 학생 40명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체험교실은 지리적 특성상 교육 혜택의 기회가 열악하고 군인들의 훈련과 대피가 수시로 이뤄져 항시 긴장상태인 연평도 학생들에게 로봇활용교육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로봇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긴장완화의 치유적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추진한 한상준 교사는 “로봇 체험교실이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최첨단 로봇을 직접 만들고 조종해보는 활동을 통해 미래의 로봇과학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행사를 지원해준 한국학술정보원과 산업자원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