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유치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를 10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총 15개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첫번째 방송 콘텐츠로 선정된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의 제작 발표회도 진행됐다.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은 생활 속 거품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과학 다큐멘터리로 ‘거품’이라는 소재를 신기술 UHD(초고화질)에 접목했다.
또 LG전자와 홈초이스, 중국 보신홍 등 국내·외 유통·판매사와의 콘텐츠 사전 구매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앞서 도는 지난 1일 미래부와 ‘콘텐츠 코리아 랩’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작업공간 평상편집장비·인적 인프라를 제공키로 했다. 미래부는 유통·배급을 위해 2억7천만원 지원한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콘텐츠코리아 랩은 새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설립한 시설 구축의 첫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1호 랩이 전체 사업의 성공과 도내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