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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도 뜨거운 슬라브 선율에 녹다

김지연·송영훈·김정원 관객맞이

 

군포문화재단 ‘슬라빅 스케치’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김지연, 송영훈, 김정원의 ‘슬라빅 스케치’로 관객을 맞는다.

세계 무대에서 솔로와 실내악 연주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겨울의 중심에서 들려주는 차갑고도 뜨거운 냉정과 열정의 슬라브 선율을 선물한다.

지난 2003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 ‘김지연과 라이징 스타’ 공연을 통해 음악인으로서 첫 만남은 가진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연주자로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0년 만에 다시만난 그들이 공감한 정서는 ‘슬라브’다. ‘차가운 열정’으로 규정되는 슬라브의 정서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안에서는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을 의미한다.

세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노련한 기교와 깊이있는 해석이 필요한 독주곡과 실내악의 꽃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 ‘둠키’ 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어느 예술가를 추억하며’를 들려줄 예정이다.

동유럽 특히 러시아로 대표되는 슬라브 음악의 정서는 겨울여행의 서정과 낭만을 닮아 더욱 애잔하고 그립다. 겨울의 중심에서 세 연주자의 오랜 신뢰와 애정 속에서 타오르는 ‘차가운 열정’을 느껴보자.

공연은 1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15일 오후 3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입장료는 R석 4만원원, S석 3만원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본인 한정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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