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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성금 모금한 ‘모범’ 초등학생들

광주매곡초, 필리핀 태풍 지원 활동

 

광주매곡초등학교는 11일 태풍 ‘하이옌’으로 상상을 초월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필리핀문화교류 교사로 본교에 파견된 교사와 문화교류 행사 차 방문한 대사관 직원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25일 광주매곡초등학교에서 매달 실시하는 학생임원회의에서 색다른 건의 사항이 나왔다.

임원단 학생들이 ‘하이옌’ 태풍의 강타로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 구호활동에 자발적인 위문모금 활동을 결정한 것이다.

학생들은 성금을 기부할 곳과 모금 방법까지 기획 단계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함 제작, 모금활동에 필요한 피켓 제작까지 역할을 스스로 분담하고 모든 활동을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피켓과 모금함 제작에 참여한 매곡초 학생임원 최모 학생은 “모금함을 만들고 밤늦게까지 피켓을 제작할 때는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응원해주고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니 참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한 교장은 “그동안 꾸준히 실시해 온 인성교육을 통해 다른 사람과 나누고 배려를 실천하는 생활에 익숙한 광주매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아낀 용돈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서 시작돼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성교육의 결실을 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마침 광주매곡초등학교 문화교류 교사로 파견된 필리핀 교사와 필리핀 대사관에서 문화교류 행사 차 광주매곡초등학교를 찾은 대사관직원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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