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관내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종목별가맹경기단체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협회장기대회를 개최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장안구 연무동 동문당구장에서 열리는 ‘2013 수원시장애인당구협회장배 수도권장애인당구대회’를 시작으로 ‘제1회 수원시장애인볼링협회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20일~21일), ‘제1회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21일)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3개 종목의 협회장기 대회는 출범 2년차를 맞은 시장애인체육회가 가맹경기단체 활성화와 장애인체육 유망주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마련했으며 모두 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다.

수도권장애인당구대회는 수원, 서울, 인천, 성남 등 수도권 13개 시·군에서 총 7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3쿠션과 4구 등 2부문에 걸쳐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수원 볼링센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전국 8개 시·도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 휠체어, 농아, 청각, 시각 등 4개 부문에서 남·녀 개인전으로만 진행된다.

보훈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탁구대회는 휠체어와 스탠딩 등 2개 부문에 걸쳐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리며 16개 시·도 16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시장애인체육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맹경기단체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가맹경기단체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대회개최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