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11개월 된 여아가 잠을 자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32분쯤 남동구 논현동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A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보육교사 B(40·여)씨가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A양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