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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국제테니스계 ‘샛별’

美서 열린 ‘오렌지볼 국제대회’ 참가
남자 16세부 단·복식 석권 2관왕 등극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김포 대곶중)이 ‘오렌지볼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16세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세계 주니어랭킹 58위 정윤성은 15일 미국 플로리다 프랭키 벨트리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 오찬영(102위·부산 동래중)을 세트스코어 2-1(3-6 6-2 6-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날 오찬영과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 16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권순우(299위·서울 마포고)-윌리암 제네센(1401위·미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정윤성은 이번 대회 남자 16세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서 정윤성은 초반 다소 무거운 발놀림을 보이며 첫 세트를 오찬영에게 3-6으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과감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오찬영을 몰아붙인 정윤성은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6-2, 6-1로 이기고 대회 2관왕을 확정지었다.

특히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턴에서 막을 내린 에디허 국제주니어테니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성은 오렌지볼 대회에서도 단·복식을 모두 휩쓸며 16세부 최강자임을 각인 시켰다.

정윤성은 “지난주 에디허 대회에서 단식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볼 대회는 미국 테니스 전설인 크리스 에버트와 지미 코너스를 비롯해 모니카 셀레스(미국), 앤드리 애거시(미국), 슈테피 그라프(독일),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배출한 최고 권위의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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