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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빙속 기대주, 동계U대회서 ‘펄펄’

김현영·박승주·안지민 500m ‘금·은·동’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들이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500m 금·은·동메달을 석권했다.

김현영(20·한국체대), 박승주(24·단국대), 안지민(22·서울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대회 개막 4일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각각 1∼3위에 올랐다.

김현영이 1·2차 레이스 합계 1분19초0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승주(1분19초17)와 안지민(1분19초45)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나란히 성남 서현고 출신 김현영과 박승주는 내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이번 대회 메달로 자신감을 얻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에서는 주형준(23·한국체대)이 1분48초74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16일 현재 금 2개와 은 2개, 동메달 5개를 따내 종합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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