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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이효진 ‘대학 최강샅바’ 이름값

용장·역사급 정상
나란히 시즌 2관왕
전국대학 문경장사씨름

 

대학 2학년생인 이상엽(용인대)과 이효진(경기대)이 ‘2013 전국대학 문경장사씨름대회 문경최강전’에서 각각 용장급과 역사급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상엽은 1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용장급(90㎏이하) 결승에서 이태형(경남대)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엽은 지난달 충남 서산에서 열렸던 2013 전국대학 서산장사씨름대회 용장급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더욱이 준결승전에서 왼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상엽은 이태형을 상대로 첫째판을 오금 당기기로 따낸 뒤 1-1로 맞선 세 번째 판에서 안 덧걸이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역사급(110㎏이하) 결승에서는 올 시즌 이 체급 랭킹 4위 이효진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랭킹 1위 우동진(울산대)에 짜릿한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효진 역시 지난 서산장사씨름대회 역사급 우승에 이어 시즌 2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효진은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로 두 번째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우동진을 눕히며 2-1 역전승으로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청장급(85㎏이하) 결승에서는 이정훈(경기대)이 정학민(영남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장사급(150㎏이하) 결승에서는 김재환(용인대)이 정창조(세한대)에 아쉽게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196㎝의 장신 정창조를 상대로 오금당기기와 덧걸이 등으로 거세게 몰아쳤지만 각각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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