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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굣길 보행안전도우미 “좋아요”

저학년생 학생들 인솔

부천 까치울초등학교는 외진 곳에 있고 맞벌이 학부모도 많아 저학년생 등하굣길이 항상 걱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1학기부터 통학방향이 같은 세 곳에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정류소를 설치하고 보행안전도우미 7명을 구성한 이후 고민을 덜었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보행안전도우미들이 매일 오전, 오후 등하굣길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정류장에는 같은 방향 학생들이 기다린다.

등교할 때에는 정류장에서 교문 앞까지, 하교할 때에는 교문 앞에서 정류장까지, 보행안전도우미가 학생들과 함께 걷는다. 파손된 도로나 보행을 방해하는 가로수도 구청에 연락해 처리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보행안전도우미 운영 결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고 호응도 좋다.

경기도 내에는 25개 초등학교에 보행안전도우미가 있다.

보행안전지도 사업은 교육부와 안전행정부가 2010년부터 시범 추진하고 있는데 높은 만족도로 운영학교가 매년 늘고 있다.

등하교 거리가 멀고 도로교통 안전이 취약한 초등학교에서 같은 방향의 어린이들이 보행안전도우미와 함께 걷는다.

학교별로 4∼5개 노선이고 노선당 저학년 어린이 5∼15명이 모이면 도우미 2명이 앞뒤에서 인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하굣길 교통사고는 물론 납치, 유괴, 미아, 성폭력 등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실태조사와 사업평가를 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운영이 정착되고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20일 오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보행안전지도 시범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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