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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당정섬 일대서 ‘고니축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청정 하남시의 새로운 철새도래지 당정섬 일대에서 ‘제1회 하남시 고니 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하남시의 대표적 자연형 생태하천인 덕풍천과 산곡천이 한강의 물줄기와 만나는 팔당대교 바로 아래 위치한 당정섬은 지난 1986년 한강종합개발사업에 따른 골재 채취로 완전히 사라졌다가 이후 자연적인 퇴적작용으로 다시 복원됐다.

놀라운 자연의 힘을 보여준 당정섬은 주변 수심이 얕고 강폭이 넓어 겨울철새들이 시베리아의 찬바람을 피해 찾아오는 쉼터로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매, 참수리와 천연기념물인 원앙 등이 꾸준히 관찰되는 새로운 수도권의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당정섬 고니학교’ 등을 통해 꾸준히 고니 등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 관찰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운영해온 환경교육전문기관 하남시 환경교육센터는 환경보전지역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당정섬과 흔히 백조로 알려져 있는 큰고니 등 겨울철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주최하게 됐다.

‘고니가 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하남시 고니축제는 고니를 비롯한 겨울철새탐조여행, 크리스마스 환경콘서트, 겨울철새, 생태루트 등 다양한 하남시 야생동물사진전시, 고니·독수리·앵무새 문양 연날리기, 자연악기 체험 등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하남시청에서 행사장까지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고니버스’가 운영돼 축제장소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 시 하남 기초 환경시설 에 주차하면 행사장까지 도보로 10분이 소요되고, 축제장소 부근에 자전거 도로가 위치해 있어 천호동에서 하남시 팔당대교까지 자전거로 5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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