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공사노동조합와 27일 ‘노사평화선언문’을 채택, 선포했다.
선언문에는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안 선제적·성공적 추진 노력 ▲노사 TF 구성을 통한 부채관리와 업무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조직슬림화 및 명예퇴직제도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구분회계제도 도입, 젊은 인재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주니어 보드 신설, 경영진의 주 1회 이상 현장 근무를 통한 현장중심 조직 탈바꿈 등 경영혁신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공사 노사는 격의 없는 대화로 함께 발전하는 공사를 만들고,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한 점의 노사 갈등관계 마저 말끔히 해소하자는 취지로 노사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 노사는 26일 노사 화합의 밤을 열고, 모든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최승대 사장은 “침체된 부동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일치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서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