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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배 전국초교 스키대회 7년차 뿌듯평창서 스키 사상 첫 메달리스트 기대”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

 

“미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할 꿈나무 발굴을 위한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어느덧 7년차를 맞이하게 된 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교육자이자 동계 체육인으로서 후진 양성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에서 개최되는 중재배 제7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개회식 겸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중재(中齋) 장충식(82)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은 “내 이름을 내세운 대회가 스키 유망주 육성과 발굴의 요람으로써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데 감개가 무량하다”며 “4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계 체육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서울시청), 단국대 소속인 박세영 등이 참가하는 쇼트트랙 등 강세 종목인 빙상 종목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알파인과 노르딕 등 스키 종목이 여전히 약세인 것이 스키인으로서 못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년 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투자를 통해 스키 종목의 해외 코칭스태프 및 유럽 선진 기술자의 도입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신체 조건과 기량이 스키 강국인 유럽, 북미 등의 선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을 이룬 만큼 평창에서는 사상 첫 스키 종목의 메달리스트가 배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또 지난해 12월 31일 북한 최초의 스키장인 마식령스키장이 개장된 것과 관련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팀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식령스키장의 개장이 앞으로 동계 스포츠를 통한 남·북한 대화의 창이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충식 이사장은 끝으로 “지난 7년 간 비인기종목의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한솔개발㈜ 관계자와 경기신문에 감사드린다. 2018년 평창에서의 영광을 위해 앞으로도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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