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평택·당진항 항만근로자_카페리 승객 부인과 무료진료 혜택

수원 쉬즈메디 병원과 MOU

 

의료사각지대인 평택·당진항의 항만근로자와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승객, 소무역(보따리) 상인들이 부인과 무료 진료를 받게 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6일 수원 쉬즈메디 산부인과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평택·당진항 내 근무자와 소무역상, 승객 등을 대상으로 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한 달에 1회 평택·당진항 내 마린센터에서 실시하며, 수시로 한중 카페리에서 선상진료도 실시한다.

진료는 자궁초음파와 자궁암 검사로 시중에서 이 검사를 받으려면 7만∼8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평택·당진항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에 위치, 병의원과 약국이 전무한 상태로 항만근로자와 승객, 소무역상인 등이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10∼30㎞ 떨어진 안중읍과 평택시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느라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한중카페리 승선 소무역상인 1천500여명 가운데 60%가량이 여성이고, 월 평균 50여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어렵게 살고있다”며 “이날 업무협약으로 소무역상뿐 아니라 항만근로자, 승객 등도 무료로 부인과 진료혜택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쉬즈메디 병원 이기호 원장은 “재능기부 할 기회를 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