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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각장 반입수수료 80% 인상

음식물자원화 시설 3월부터 시행… 내년 100% 인상

<속보>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반입수수료가 턱없이 낮아 요금 각종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등 수수료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본보 2012년 8월 31일, 9월 5·14·17일 6·7면 보도) 이후 시가 음식물자원화시설의 반입수수료를 오는 3월부터 80% 인상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영통구와 권선구에 각각 1개씩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반입되는 음식물폐기물의 적정량 반입유도를 위해 현재 t당 6만1천9원인 반입수수료를 3월1일부터 10만2천300원으로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난 2012년까지 t당 반입비용이 약 2만7천원에 불과해 인근 지자체에 비해 약 ⅓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는 반입수수료의 현실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수원시음식물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재활용촉진 조례’를 개정해 반입수수료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조례개정에 따라 음식물폐기물 반입수수료는 2013년에 기존가격 기준 60% 인상했고, 2014년 3월부터 80% 인상, 2015년부터는 100% 인상된다.

이 결과 음식물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지난해 8월 1일 t당 3만4천57원에서 6만1천9원으로 인상됐고, 올해 3월 10만2천300원으로 인상된 이후 내년 12만원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원시의 음식물자원화시설 반입수수료가 턱없이 낮아 주변 지역은 물론 지역 내부에서도 각종 논란을 야기했던게 사실”이라며 “조례개정에 맞춰 다음달 고색동 음식물자원화시설의 반입수수료를 원가의 80%로 높이고, 내년엔 100%까지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영통과 권선에서 각각 연간 16만여t과 6만여t의 음식물을 소각처리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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