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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대미술가 5인 색다른 시선

‘The New Voice’展
파주 갤러리 이레 내일부터

 

파주 갤러리 이레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태국의 현대미술 경향을 소개하는 ‘The New Voice’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태국의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시닛 사에 지아(Sinit Sae Jia), 피치 탕푼(Pitch Tangpun), 아란야 쿤챠와티차이(Aranya Khunchawattichai), 위푸사나 수파나콘(Wipoosana Supanakorn), 위타왓 통키우(Wittawat Tongkeaw) 등 5명이 참여한다.

시닛 사에 지아 작가는 최근 홍콩과 스위스의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버려진 쓰레기와 조명, 점토를 사용해 방콕 거리의 생활상을 정교하게 표현해 또 다른 방콕을 창조하고 있다.

피치 탕푼 작가는 장난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싱가폴 등에서 소개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을 유년의 향수에 젖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란야 쿤챠와티차이 작가는 주로 인물화를 그린다. 작가는 부드럽고 밝은 색채와 인물의 어두운 표정을 통해 ‘아름다움과 슬픔’이라는 모순적 주제를 작품에 표현해 낸다.

위푸사나 수파나콘 작가는 추상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작가는 직관적인 선택으로 캔버스를 채우거나, 혹은 이미 칠해진 색상을 벗겨냄으로써, 작품에 감정을 표현하는 형과 색을 구현한다.

 


위타왓 통키우 작가는 도시 방콕을 주제로, 하늘과 물 또는 방콕의 조용한 순간을 선택해 그린다. 포토리얼리즘 작업으로 표현하지만, 카메라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을 보여준다.

갤러리 이레 관계자는 “저마다의 개성이 가득한 작가와 작품이 어떠한 목소리를 내는지 주의를 기울여 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41-4115)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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