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의 모든 것을 담은 종합 안내서가 발간됐다.
경기도는 DMZ 60주년을 맞아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참 모습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DMZ 종합 안내서인 ‘DMZ가 말을 걸다(Whispers of the DMZ)’ 한글판과 영문판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DMZ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4부 10장으로 나눠 DMZ의 역사와 민통선지역 주민들의 삶을 비롯해 지리·경관, 생태환경, 문화유산, 정책과 현안, 미래 구상 등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3부에서는 국제법으로 살펴보는 DMZ의 법적 쟁점들과 독일 그뤼네스반트가 DMZ 토지 문제에 주는 교훈 등을 다뤘다.
DMZ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보도 함께 실었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DMZ의 과거와 현재, 미래 전망까지 한 권에 담은 DMZ 종합 안내서는 DMZ에 대한 지역 및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