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범 설치한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은 지난해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모델을 선정하고 다양한 디자인 검토 후 자동문의 잦은 고장과 냉·난방기의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해 설치했다.
여름철 대기공간과 겨울철 대기공간을 분리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한경대학교와 인지사거리, 금산교차로 등 3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 학생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사계절 버스승강장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