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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 튼튼해야 머리 좋아져

머리 좋게 만드는 3가지 방법

 

‘오감자극법’ 뇌 휴식 도와
건강한 신체·튼튼한 장기
집중력 유지·향상에 도움

공부전 1분 정도 명상하면
마음안정 찾아 공부도 잘돼


우리는 주위에서 똑같이 공부하는데 누구는 1등하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 시간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집중력과 체력의 차이가 학업의 차이를 만들게 된다.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집중력과 체력의 차이이지 꼭 머리 탓은 아니다.

머리를 좋게 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가 뇌를 경영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오감자극법이 있다.

오감자극법이라 함은 오감을 자극을 해서 뇌의 휴식을 도와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우리가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면 눈이 쉬지 못하게 된다. 뇌가 지속적으로 자극되면 긴장이 높아지고, 불안정감을 느끼게 만들어 피로도가 쌓인다. 반면 초록색이나 자연의 색깔은 집중력을 높혀주고 뇌와 눈을 쉬게 해줌으로써 피로를 풀어주고 안정을 유도한다.

청각도 자연의 소리를 잘 들려주는 것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비발디의 ‘사계’와 베토벤의 ‘전원’ 등은 머리가 좋아지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자연의 파동과 소리를 청각으로 전달해주는 선율을 가졌기 때문이다. 뇌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보다 원할히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음악이 되는 것이다.

후각에서도 자연의 향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아로마라는 것이 있다. 아로마는 집중력을 높여주거나 또는 피로를 푸는데 좋은 방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미각 역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머리를 좋게 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 뿐 더러 건강에도 유해한 작용을 한다. 학생들에게는 어머니의 음식, 그리고 신토불이 음식이 좋은 것이다.

한약도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자연의 맛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받아 각각의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작용을 한다. 마지막으로 촉각은 우리가 직접 느끼고 만지는 것으로 지압을 많이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의 오감을 자연의 것을 잘 이용해 자극하면 머리도 좋아지고, 뇌가 잘 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머리를 좋게하는 두번째 방법으로 튼튼한 장기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장기가 든든해 지면 학습 의욕을 늘일수 있기 때문이다. 체력을 뒷받침 하는 것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두뇌 회전을 빨리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는 건강한 신체, 튼튼한 장기가 뒷받침 돼야 하므로 되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소화기계통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소화기계통이 튼튼해야 각각의 장기와 뇌로 영양분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흔히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사용되는 ‘총명탕’이나 주자가 독서할 때 먹었다는 ‘주자독서환’, 장원급제를 위해 먹는다는 ‘장원환’, 그리고 수험생보약으로 잘 알려진 ‘육공단’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하면서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조제돼 머리를 좋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이다.

마지막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능률이 극대화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명상’이다. 공부를 하기 전에 잠시 1분 정도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정신을 가다듬는다. 이러면 마음의 안정도 찾고, 집중력을 늘릴 수 있다.

앞에 소개한 3가지 방법을 잘 활용해 집중력과 체력을 튼튼하게 한다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고, 높은 성취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끝으로 바른 자세로 앉아서 척추를 바르게 하고 공부를 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한다.<도움말=김용 (재)자생의료재단 수원자생한의원 대표원장>

/정리=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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