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AI 전담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상황실에 설치,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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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우선 AI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축산산림국장에서 도지사로 격상하고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상황실은 의심축 신고접수 및 상황보고 뿐 아니라 농식품부·검역본부·연구소·시군 등과 비상연락 및 보고 체계를 유지, 신속한 차단방역이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책본부는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매몰지원반, 유통수급반, 역학조사반, 초동대응반 등 6개반 27명으로 꾸려졌다.
운영은 이날부터 AI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다.
도는 이와 함께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가축방역대책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에는 축종별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방역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AI 의심 신고 등 상황이 발생하면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