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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거스른 1천여개 ‘역 고드름’

연천 폐터널에서 볼 수 있어
주말엔 수백명 관광객 붐벼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력을 거스르는 역 고드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연천군과 강원 삼척 그리고 전북 진안 등 세 곳으로 매년 겨울이면 고드름이 거꾸로 열린다.

가장 웅장한 역 고드름을 볼 수 있는 곳은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중턱에 위치한 폐터널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종유석 모양의 역 고드름을 볼 수 있는데 땅속에서 솟아오른 역 고드름과 천장에서 내려온 고드름 1천여개가 어우러지면서 신비로운 경관을 자아낸다.

역 고드름은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낙수 물방울이 지면에 닿는 순간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그대로 얼어붙고 얼은 얼음 위로 계속 떨어져 생기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주말에는 수백명의 관광객이 역 고드름을 보기 위해 고대산을 찾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연천=김동철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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